요즘 지하철에서 뭐 하세요? 저는 요즘 딱 60초만 붙잡고 있으면 되는 게임 하나에 완전히 빠져 있습니다. 한 판이 1분이라 “딱 한 판만” 하고 켰다가 정신 차려보면 20분이 지나 있어요.
이름은 EXPLOZIA : 연속으로 터트려! 입니다. 새로 나온 퍼즐 게임인데, 요즘 흔한 “목숨 다 썼으니 30분 기다리세요” 같은 게 아예 없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규칙은 3초면 배웁니다
같은 색 블록이 3개 이상 붙어 있으면 그냥 톡 누르세요. 그럼 터집니다. 끝이에요. 튜토리얼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재밌는 건 그다음입니다. 블록이 터지면 위에 있던 게 우르르 내려오는데, 내려오다가 자기들끼리 또 맞으면 알아서 또 터집니다. 내가 한 번 눌렀는데 화면이 세 번 네 번 연달아 터지는 거죠. 이게 은근히 중독됩니다.

60초, 그게 전부입니다
한 판이 딱 60초입니다. 목숨도 없고, 에너지도 없고, 다음 판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없어요. 끝나면 바로 “다시 하기” 누르면 됩니다.
이 60초라는 게 절묘합니다. 신중하게 두기엔 너무 짧고, 막 누르기엔 아까워요. 그래서 “빠르게, 그런데 정확하게” 라는 이상한 긴장감이 생깁니다.
콤보를 놓치면 아깝습니다
연달아 성공시키면 콤보 배수가 올라갑니다. 최대 6배까지요. 근데 한 번이라도 헛손질하면 0으로 리셋됩니다. 이게 진짜 아까워요. 콤보 15쯤 쌓였을 때 손가락이 미끄러지면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화면이 벌게지는 순간 — 피버 타임
블록을 터트릴 때마다 아래 게이지가 찹니다. 다 채우면 피버가 터지는데, 6초 동안 점수가 두 배가 됩니다. 화면 전체가 시뻘겋게 달아오르고요.
솔직히 고득점은 거의 다 이 6초 안에서 나옵니다. 피버 들어가면 손가락이 저절로 빨라져요.
특수 블록이 서로를 터트립니다
한 번에 많이 터트리면 특수 블록이 생깁니다.
- 6개 터트리면 → 폭탄 (주변을 날립니다)
- 8개 터트리면 → 로켓 (한 줄을 통째로)
- 11개 터트리면 → 레인보우 (같은 색 전부 삭제)
여기서 진짜 재미는, 이것들이 서로를 터트린다는 겁니다. 폭탄 범위 안에 로켓이 있으면 로켓도 같이 발사돼요. 잘 배치해두고 한 번 누르면 화면 절반이 날아갑니다. 이 순간이 이 게임의 백미입니다.

매일 하면 아이템이 열립니다
연속으로 접속하면 영구 아이템이 풀립니다.
- 7일 연속 → 타임 크리스탈 (판 중간에 터트리면 +3초)
- 14일 연속 → 피버 코어 (터트리는 순간 피버 즉시 발동)
한 번 얻으면 계속 내 것이고, 그날부터 게임 안에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기록이 남습니다
구글 Play 게임즈로 로그인하면 전 세계 랭킹에 점수가 올라갑니다. 일간·주간·전체 랭킹이 따로 있어서, 오늘 잘한 판은 오늘 순위에 제대로 반영됩니다. 몇 달 갈아온 사람들 틈에서도 하루만 잘하면 되는 거죠.
그리고 판마다 끝나면 최고 콤보, 최장 연쇄, 부순 블록 수, 그리고 정확도가 나옵니다. 정확도 보면 내가 어디서 까먹고 있는지 바로 보여요. 잘 나온 판은 이미지로 저장해서 친구한테 보낼 수도 있습니다.

받는 곳
안드로이드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를 지원하고, 켜면 바로 시작됩니다. 로딩 기다릴 일이 없어요.
딱 한 판만 해보세요. 그 한 판이 한 판으로 안 끝날 겁니다. 혹시 75만 점 넘기신 분 있으면 댓글로 자랑해주세요. 저도 아직 못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