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내 장을 뻥 뚫어주는 푸룬주스 간증 후기 남깁니다. 너는 내게 감동을 줬숴 🥹 ✨
TMI 이지만 저는 평상시 배변 활동이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
과도하게 좋아서 하루에도 몇번씩 시원~하게 가는데요, 그런 제게도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정말 몇년에 한번씩 있을까 말까한 일인… 변비….
그것이 도대체 왜 시작되어 버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염증 때문에 병원에서 처방 받아 일주일간 먹은 약이 있는데,
그 약의 부작용이 위장작용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적혀있더라구요. 그것 때문일까요 😢
관장병원 가기 전 마지막 시도
테일러 푸룬주스 주문
찬물을 벌컥 벌컥 잔뜩 들이켜도 보고,
불가리스를 몇개 원샷도 해보고,
좀 더 강력한게 필요해서 불가리스 ‘쾌변’ 도 주문해서 8개나 먹고,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에 기름을 잔뜩 넣어 먹어도 보고,
삼겹살 먹으면 좋다 그래서 삼겹살도 먹어보고,
소화가 안되는건가 싶어서 매일매일 양배추환도 먹었습니다.
하지만 님은 무소식이었습니다 😢
계속 못가다가
쾌변을 먹고 조금 나아서 화장실을 그나마 조금은 갔지만,
뭔가 잔뜩 쌓인 것인지, 장운동을 하지 않는 것인지 윗배가 딱딱해진 그 느낌은 여전하더라구요.
💩독이 오르는 느낌까지 받기 시작했습니다.
친구 A가 도저히 안되겠으면 관장 전문 병원에 가면 직빵이라고 하더라구요.
가볼까 하다가 마지막 시도로 친구 B가 추천한 푸룬주스 를 쿠팡 로켓배송으로 시켜보았습니다.
푸룬주스 의 유명세는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주스 따위가 무슨 도움이 그렇게 되겠냐며,
무시하는 마음 80% 로 시켰습니다.
푸룬주스 칼로리 따위 문제가 아니다
푸룬주스 의 칼로리 아시나요
100 ml 에 72 kcal 에 , 당류는 11g (하루 권장 섭취량의 11%) 에 해당합니다.
한번에 200~250 ml 는 먹으라고 하니, 한 컵 분량에 144 ~ 180 kcal 는 한다는 얘깁니다.
당 함량까지 생각하면 선뜻 손이 안갑니다.
하지만 일주일 넘게 대장 trouble 이 생긴 저에게 더이상 칼로리 따위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마셔서 이 묵은 녀석들이 해결만 된다면 뭔들 못하리.
아마 저와 같은 고통을 겪고 계신분들이라면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푸룬주스 나만 맛있는 듯
아무 검색도 하지 않고 친구 B의 추천으로 푸룬주스 를 구매한 저는, 그 맛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한잔 따라 마셨는데 어릴적에 할머니가 직접 키워 손수 달여주신 달달한 수세미 농축액 맛이 났습니다.
아마 대부분은 그 맛을 모르실텐데 저도 어릴땐 정말 싫어하는 맛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선 그 맛을 볼 일이 없었는데,
푸룬주스 에서 할머니가 직접 달여준 그 수세미 농축액의 향수를 느꼈습니다.
수세미 농축액보다 더 맛있기도 했구요 ㅎㅎ
그래서 그런지 제 입맛엔 잘 맞았습니다. 달달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효과에 감명받은 후 푸룬주스 에 대해 찾아보니
맛있다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저만 맛있었나봐요.
할머니와의 추억과 닮은 맛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외로운 입맛이네요.
푸룬주스 먹는법 – 공복, 찬물
푸룬주스 는 공복에 마셔야 효과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한컵 후루룩 마신 후
찬물도 함께 같이 마셔 주었습니다.
찬물도 같이 마셔야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한번 병을 흔들어서 잘 섞어준 후 드세요!
푸룬주스 몇시간 뒤에 반응 오나
푸룬주스를 추천한 친구 B 는 2~3시간 뒤부터 반응이 온다고 하였으나
저는 1차로 1.5 시간 뒤 가볍게 한번 다녀온 후
본격적인 시작은 거의 4시간이 흐른 뒤에 시작되었습니다.
4시간쯤 지나자 윗배에서 계속해서 꾸륵 꾸륵 꾸르륵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 이후로 몇번을 연속해서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렸습니다.
다행히 배가 고통스럽게 아픈것도 없었습니다.
꾸륵꾸륵 거리는데 ‘드디어!!!’ 하는 마음에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현재 12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간간히 꾸륵꾸륵하네요.
내일도 한컵 더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봉한 테일러 푸룬주스 보관법
개봉한 푸룬주스 는 꼭 냉장보관 해야 합니다!
냉 장 보 관 !
꼭 기억하세요.
간혹 개봉하고나서 실온에 보관하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테일러 푸룬주스가 거의 만원하는데 실온 보관하면 다 버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실온 보관 시 곰팡이가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원해야 맛있습니다 ㅎㅎㅎ
미지근하면 더 맛없대요.
푸룬주스 파는곳
기본 푸룬주스 는 오프라인은 약국에 팔고, 온라인은 쿠팡 등 많은 곳에서 팝니다.
좀 더 강력한 효과인 푸룬주스 딥워터 오프라인에서는 올리브영에 판다고 합니다.
편의점에는 푸룬주스 안파는것으로 알고 있으니 참고 되시길 바랍니다.
편의점에도 푸룬주스 팔면 좋을텐데 왜 안파는지 모르겠네요. 아쉽습니다.
푸룬주스 먹고 다들 쾌변하시길
마지막으로, 저와 같이 고생하고 있으신 분들 모두 푸룬주스 먹고 다들 쾌변하시길 바랍니다.
푸룬주스 먹어도 안되면 변비약을 먹거나
관장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 가서 링거 맞으면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두들 푸룬주스 정도에서 해결될 수 있길 바래봅니다.
아참! 요즘은 푸룬주스 딥워터 라고 좀 더 강력한 버전의 푸룬주스를 많이들 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푸룬주스 초보들은 일반 푸룬주스 정도도 꽤 효과적이니 참고해주세요.